조루증은 사정장애 중 가장 흔한 것의 하나로 연령과 무관하게 남성의 30-50%에서 나타나고, 남성 성기능환자의 60-70%를 차지하지만 조루증의 의학적 정의는 아직까지 확실하게 정의 되지 않았습니다. 성관계 시 아무리 짧은 시간에 사정을 한다고 해도 파트너가 만족하면 치료받을 필요가 없으며, 10분 이상이더라도 만족하지 않으면 치료받을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단, 삽입이 이루어지기 전에 사정해버리거나 삽입직후에 사정하는 경우라면 반드시 치료 받아야 할 조루증이라 볼 수 있습니다.
 
- 여성의 질 내부로 삽입하기 전이나 삽입한 직후에 사정하는 경우
- 여성의 질내 삽입 후 90초 이내에 사정하는 경우
- 질내 삽입 후 이어지는 피스톤 왕복행위의 횟수가 15회 이내에 사정하는 경우
- 남성 자신의 의지에 반하여 사정하는 경우
- 여성 파트너가 더 원하는데도 사정해버리는 횟수가 전체 성교횟수의 절반을 넘는 경우
- 성행위시에 만족할만한 시간동안 사정 현상을 지연시킬 수 없는 상태
- 성관계시 신체적, 감정적 조건과 주위 환경 등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이므로 여러가지 조건과 상황을
   참작하여 평가하여야 합니다.
 
 
- 발생시기에 따른 분류:
(1) 1차성 조루증 : 성욕은 정상이지만 첫 번째 시도한 섹스부터 조루증이 계속 이어진 경우
(2) 2차성 조루증 : 정상적인 섹스를 이루다가 어느 날부터 갑자기 조루증이 발생한 경우
(3) 혼합형 조루증 : 이 두 가지 유형이 섞인 조루증
 
- 발생원인에 따른 분류
(1) 가성(假性)조루 : 섹스에 미숙한 초보자나 독신자에게 많으며 장기간의 금욕, 성행위시 과도한 긴장이 원인이 됩니다.
(2) 심인성 조루 : 대뇌의 성감이 지나치게 강해 자극이 대단하지 않은데도 과도한 흥분을 느끼는 예술가 유형의 조루증입니다.
 
(3) 쇠약성 조루 : 절정감을 느낄 때까지 참지 못하여 사정근육이 이완되어 정액이 배출되는 상태입니다. 사정이 힘없이 일어나며 중년 이후, 정신 노동자에게 흔한 유형입니다.
 
(4) 과민성 조루 : 성기의 감각이나 사정 신경이 너무 민감해 대뇌는 그다지 흥분하지 않는데도 그대로 사정해버리는 경우입니다. 스포츠 맨 유형의 조루증입니다.
 
 
1. 심리적 원인
심한 걱정이 있거나, 열등감이 강하여 불안공포를 갖는 사람, 최초의 성교가 불완전했거나 불가능했던 경우의 사람 등에서 잘 나타나며, 자신이 성적불구자라는 생각 등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성신경 쇠약에 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환자는 조루 이외에도 발기력 감퇴, 고환에 통증이 느껴지기도 하며, 음경과 요도신경이 과민하여 정액이 자신도 모르게 방출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2. 기질적 원인
전립선염, 요도염, 교감신경계 외상, 해열제 및 마약복용 중단시 금단증상, 알코올과 관련한 신경증, 알코올중독증, 당뇨병 등, 그 외에 신경계통의 장애를 주는 원인으로 과다한 성적 자극으로 인한 중추신경계의 피로를 유발하게 되어 전립선, 후부요도에 장애를 가져와 조루를 일으키게 됩니다.
지각과민이 있을 경우에도 조루가 올 수 있고, 과장포피, 소양성 피부병시 국부지각의 과민으로 조루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으며, 생식선 기능의 항진으로 인한 지각신경과민이 와서 조루증이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외로 어렸을 적부터 몸에 배인 잘못된 성습관도 조루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어렸을 적부터 자위행위시에 불안한 주변 환경 등으로 인해 빨리 자위행위를 하다가 습관처럼 자리 잡은 경우입니다.
 
3. 성기의 병
요도나 귀두의 지각과민, 음경, 요도, 전립선, 정낭, 요도 괄약근, 방광, 방광 삼각부 등에 병이 있을 때 조루가 옵니다. 요도염의 후유증으로 지각과민이 와서 또는 전립선염이나 전립선비대증일 때는 전립선이 충혈되기 때문에 조루가 초발 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고 너무 빈번한 성교, 성교 중단, 보류성교, 포경(과장포피) 도 귀두에 지각과민이 와서 조루를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4. 기타
신경전도피로
지나친 성적자극으로 중추신경계 피로(빈번한 자위행위, 열렬한 애무와 포옹, 키스)
내분비적 원인 - 생식선 기능의 항진→지각신경과민
 
 
먼저 정신적 원인이 될만한 원인을 제거하는데 노력해야 하고 원인병을 우선 치료해야 합니다. 특히 비뇨생식기계병인 전립선, 정낭, 요도 등에 병이 있으면 우선 완치시켜야 합니다. 체력증강을 위한 식이요법, 적당한 운동, 섭생에 유의한다. 과음 과도한 흡연을 삼가합니다.
 
1. 행동요법
정지-시작법(Stop-Start Method) : 사정감을 느끼기 직전에 성행위나 자위행위를 멈추고 기다리다가 다시 사정감을 느끼기 전까지 성행위를 계속합니다. 이와 같은 행위를 3 회 반복한 후 4 회 때 사정합니다.
쥐어짜기 테크닉(Squeeze Method)  : 사정의 느낌이 오면 페니스를 빼낸 후 음경 뿌리 부위를 조른 후 다시 집어넣는 단순한 동작입니다. 1 개월 이상 지속하면 사정 시간을 지연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혼자 쉽게 실행할 수 있으며 조루를 해결할 수 있는 맨손 체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행동요법은 조루증의 기본적인 요인인 심리적인 요인을 경시한 부분이 있고 섹스 파트너의 협조가 전제되어야 그 효율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 실행을 위한 꾸준한 노력과 인내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2. 약물요법
고위 사정 중추에 작용하여 사정 반사를 지연시키는 약물을 복용하면 사정 시간이 지연됩니다. 약60%의 조루증 남성이 약물 복용으로 뚜렷한 개선을 보입니다. 하지만 약물 투여 중단시 재발률이 높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3. 국소도포법
음경의 지각과민을 완화시키기 위한 바르는 약제는 리도케인류의 국소마취제를 함유한 스프레이제나 연고제 등이 이미 오래전부터 조루의 예방을 위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단점으로는 장기간 사용했을 때 점차 그 효과가 떨어지는 경향이 높고 약을 중단할 경우 재발경향이 높습니다.
 
4. 자가주사법
자가 주사치료는 사정 후에도 발기가 지속된다는 특징을 이용하여 조루 환자들에게 행동요법으로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방법입니다. 초기 단계에는 사정전 오르가즘의 단계를 습득하게 하여 어느정도 기간이 지나면 본인 스스로 사정시간을 컨트롤할 수 있도록 교육합니다. 사정 후에도 발기가 유지되기 때문에 파트너가 만족할 수 있는 시간 동안 성관계를 유지할 수 있게 함으로써 심리적인 안정을 갖게 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발기력이 저하되는 중장년층 환자들에게는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치료법입니다.
 
5. 음경배부 신경차단술(최근에 개발되어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는 수술법)
페니스 피부의 과민한 감각이 조루의 한가지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이용하여 음경의 말단인 귀두 부위로 가는 신경의 일부를 절제하여 페니스 귀두의 과민한 성적 감각을 무디게 하여 사정을 지연시키는 수술입니다. 이 수술은 최근에 개발되어 널리 시행중인 것으로 약물복용에 효과가 없고 정신적인 문제가 없는 귀두부위가 예민한 환자에게 매우 효과적입니다. 장점은 재발이 거의 없는 것과 시술을 받은 환자의 90%가 만족할만한 결과를 나타냅니다. 수술규모가 포경수술의 절반 정도이며 외래에서 국소마취하에서 15~30분 이내에 끝나는 간단한 수술이며, 일상생활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