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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은 인류 역사만큼이나 오래되고 현재도 그 뿌리가 빠지지 않고 오히려 새로운 병을 생성해내는
무서운 병입니다. 성병은 일반적으로 성기의 접촉을 통해 전염되지만 성생활의 패턴에 따라서는 입이나
항문을 통해 전염되기도 합니다. 단 사면발이 같이 성병은 예외적으로 보균자가 사용하던 타월이나 속옷,
이불, 카펫 등에서 옮기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성병의 원인균은 30여 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거에는 성병 하면 대표적으로 임질, 매독을 꼽았으나 페니실린의 사용 이후 매독은 매우
드물어졌습니다. 요즘 가장 흔한 성병으로는 임질, 크라미디아, 헤르페스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그
외에 곤지름, 에이즈, 각종 질염(트리코모나스, 칸디다, 세균성 질염), 사면발이 등이 있으며,
간염 바이러스도 성관계로 옮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가 하면 우리 나라 기업들의 해외 파견 근무가
많아지면서 열대 지방에서만 볼 수 있는 성병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성병은 전염병이므로 일단 걸리면
철저히 치료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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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에 걸리면 전신 및 피부, 구강, 목구멍, 질과 회음부
등에 각각 특징적인 변화가 나타납니다.
- 미열이나 몸살 기운
- 피부에 발진이 생기고 머리카락이 빠진다
- 입 속에 하얀 꺼풀과 궤양이 생긴다
- 물집과 사마귀가 항문까지 번진다
- 아무런 증상이 없을 때
- 성병은 예방이 중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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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독은 선천성, 또는 후천성으로 감염되는 전염병으로 후천성 매독은 90%이상이 배우자가 감염환자일
경우 감염되지만 드물게는 입이나 수혈등으로 감염될 수 있습니다.
- 궤양이 생기지만 통증은 없습니다.
- 2차적 단계는 피부 발진입니다.
- 잠복기는 수개월에서 수년 동안 지속됩니다.
- 베토벤이 귀머거리가 된 것도 매독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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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질은 가장 흔한 성병으로 성행위시에 여성의 질에 있던 임질균이 성행위시 남성의 요도에 침입하게
되고 요도점막에 달라붙은 후 2-7일정도의 잠복기가 지나면서 증식해서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 원인입니다.
임질균은 점막의 접촉을 통해 전염되는 세균으로, 건조한 곳에서는 금방 죽어버리기 때문에 화장실 변기나
문 손잡이, 수건 같은 것을 통해서는 옮지 않습니다. 남성의 경우, 접촉 후 2∼10일의 잠복기가
지나면 갑자기 소변 볼 때 따끔거리면서 녹색을 띤 황색 고름 같은 분비물이 요로 끝에서 나오기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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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름은 성기나 항문 주변에 닭 벼슬 모양으로 번지는 사마귀입니다. 바이러스가 원인이지만 바이러스가
원인인 병치고는 치료가 잘 되는 편입니다. 곤지름의 치료법은 특별한 화학약품으로 녹여내거나 고주파,
레이저 등을 이용해 제거합니다. 만일 곤지름이 생겼다면 배우자의 성기에도 생기지 않았는지 살펴보고,
발견되면 즉시 치료를 받도록 합니다. 양쪽 모두가 치료가 끝날 때까지는 성 접촉을 금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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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음부가 헐어 병원을 찾는 환자의 약 50%는 헤르페스입니다. 헤르페스는 피부나 점막의 접촉을
통해 전염되며, 이때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수포들이 커지면서 심한 통증을 동반하고 1년에 5~8회
정도 재발하거나 평생 재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피부나 점막에서도 번성하지만, 말초
감각 신경의 줄기를 타고 척추 근처의 감각 신경 세포가 모여 있는 신경절에 자리를 잡아 1차 감염
후에 일생을 두고 재발을 일으킬 수 있는 근거지를 마련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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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발이는 몸에 기생하는 이의 일종으로 주로 음모에 기생하고 주로 아주 밀접한 접촉이나 타월,
옷, 이불 등을 통해서도 전염이 됩니다. 감염이 되고 일정기간이 지나면 성충이 알을 낳고 부화하며
그 수가 늘어나고 사면발이가 피를 빨아먹고 살기 때문에 음모 부위를 살펴보면 이에 물린 자국인 미세한
피벙을 볼 수 있고 돋보기로 보면 음모 끝부분에 사면발이 알이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심한 가려움증이 나타나며, 지속적인 가려움증으로 인해 피부가 붓고 헐게 됩니다. 치료는 약국에서
크림으로 되어 있는 약을 구입해 발라주면 됩니다. 재감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의심되는 옷은 소각
처리하고, 이불은 삶아 빨아 햇볕에 자외선 소독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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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는 보통 75%가 성관계에 의해 전염이 됩니다. 예를 들면 성기의 상처나 다른 성병으로
인한 염증 등이 있으면 감염될 가능성이 더 높으며 특히 혈액이 많은 항문을 통한 성교도 에이즈에
감염될 위험도가 높습니다. 이병의 주요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게 마른기침, 발열, 열이나며 식은땀과
설사가 나고 체중감소, 현저한 전신피로 등이 있습니다. 병이 더욱 진행되면서 목, 겨드랑에 임파선이
붓고 팔다리에 부스럼이 생기면서 곪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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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주로 성관계를 통해 감염되며 2~10일의 잠복기간을 거친 후에나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남녀구별없이 피로를 느낄때마다 수시로 외성기 부위에 수포가
생기는 재발성 음부포진은 포진바이 러스 2형의 감염 때문입니다. 증상은 주로 외성기 부위에 붉은
반점이 생기고 수시간동안 작열감을 나타내다가, 한개 또는 여러개의 물집이 생기고 2-3일 지나면서
물집이 터져 짓무르고 피부궤양이 생겼다가 딱지가 생기면서 10일 이내 에 자연 치유되는 식으로 진행되는게
보통입니다. 물집이 터진데서 흐르는 진물에는 감염력이 강한 바이러스균이 많 이 포함되어 있어서 접촉에
의해 전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포진바이러스는 없어지지 않고 후근신경절속에 잠복해 있다가 과음, 과로, 감기몸삼후와 같이 신체에
저항력이 크게 떨어진 상황이나 성교, 월경, 정서불안 등에 의해서도 수시로 재발합니다.
여성의 경우에서는 자궁암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임신초기에 감염이 되면 태아감염 및 유산의 위험성이
있고, 분만 시에도 태아감염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병이 있을때는 제왕절개술로 분만하는게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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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청소년이나 젊은 사람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질병으로 요도염의 60~80%를 차지하며 선진국일수록
그 비율이 더 높습니다. 청소년기나 젊은 여성에서는 자궁경부가 충분히 성숙되지 않아 감염의 위험이
높습니다.
증상으로는 성접촉 1-3주(잠복기간) 후에 요도끝으로 투명하거나 노란색의 분비물이 나오거나, 소변보기가
불편하거 나, 요도가 가려운 증상을 느끼는데 보통이지만 증상이 없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드물게는
성접촉 없이도 늦게까지 술을 마신 다음날 심한 피로감을 느끼는 상태에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는 저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요도나 전립선에 잠복되어 있던 균이 다시 염증을 일으킨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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